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리모델링 개보수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매몰된 인부 1명이 숨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4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리모델링 개보수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굴삭기 운전자 백모씨(57)가 매몰됐다.
백씨는 발견 당시 건물 잔해 사이에 신체 일부가 끼어 목과 팔, 등을 크게 다친 상태로 의식이 없었다. 구조된 백씨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근로자 김모씨(56)와 진모씨(50)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지상3층 지하1층짜리 상가주택으로 이날 오후 2시4분쯤 리모델링 개보수 공사 도중 무너져 내렸다.
소방당국은 시공사 측이 이날 오전 굴삭기로 건물 1층 부동산 뒤에 있는 화장실 가벽을 철거하고 바닥을 평탄하게 다지는 작업을 한 후 오후 공사를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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