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강동원과 이나영이 법무부 교정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동원과 이나영은 13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법무부장관실에서 교정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
강동원과 이나영의 교정홍보대사 위촉은 이들이 대학 강사와 사형수의 사랑을 그린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감독 송혜경)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이 계기가 됐다.
올 초 출간된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성폭력의 상처를 안고 있는 대학 강사 유정(이나영 분)이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고모 모니카 수녀의 소개로 사형수(강동원 분)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가가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위촉식에서 천정배 법무장관은 "앞으로 이 두 홍보대사가 국민의 교정행정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개선하는데 큰 몫을 하리라고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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