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1년 만에 새앨범을 발표한 박선주가 듀엣곡을 부를 파트너를 찾았다. 주인공은 고현욱. 고현욱은 2003년 1집 '헤어지지 말자'로 주목을 받았고, 영화 '아는여자', 드라마 '회전목마', 시트콤 '논스톱3' 등의 OST에 참여해 부드러움과 애절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목소리로 찬사를 받았다.
박선주는 11만의 새앨범 타이틀곡으로 김범수와 함께 '남과 여'를 낙점했으나, 김범수가 군입대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 활동을 함께 할 수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선주는 마땅한 듀엣곡 파트너를 구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솔로곡으로 활동하는 방향도 생각해 보았지만 '남과 여'가 라디오 차트를 비롯, 각종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그 '남과 여'로 활동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여러 경로로 파트너를 구하던 박선주는 평소 절친했던 후배 고현욱으로부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받게 됐다.
박선주는 "다소 부담이 클 수 있는 '대타' 활동 이지만, 흔쾌히 나서준 고현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김범수와는 다른 매력으로 '남과 여'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고, 처음 함께 하는 듀엣임에도 호흡이 잘 맞아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박선주는 고현욱과 듀엣을 이뤄 MBC '김동률의 포 유', SBS '김윤아의 뮤직웨이브' 등 미뤄온 TV활동을 재개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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