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사망한 고(故) 김형곤의 사망원인은 건강상의 돌연사로 결론지어졌다.
서울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11일 "고인이 사망한 서울 자양동의 헬스클럽과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특별한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장 상황과 유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망원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돌연사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며 "특별한 타살혐의가 없기 때문에 부검도 실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김형곤의 시신을 검사한 서울 자양동 혜민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한 당시 이미 사망후 30여분이 지난 상황이었다"며 "2~3일후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져 있으며, 가족회의를 거쳐 세부적인 장례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고인의 모친과 형제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영국에서 유학중인 아들 도헌(14)군도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13일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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