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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는 로봇이었다!

차두리는 로봇이었다!

발행 :

김경원 기자

옆구리에 '바코드' 인증샷 화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차두리 로봇설'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차미네이터 바코드'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이 사진은 23일 나이지리아전이 끝난 뒤 차두리 선수가 상의를 탈의한 사진이다. 사진 속 차두리 선수의 옆구리에는 로마숫자가 적힌 문신이 세로로 길게 새겨져 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차미네이터의 선명한 바코드"라고 주장했다.


차두리 로봇설은 차두리 선수가 차범근 SBS해설위원의 조종을 받는 로봇이라는 주장이다. '증거자료'라고 주장하는 사진들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차두리 로봇설은 이번 월드컵의 뜨거운 이슈가 됐다.


차두리 로봇설을 그린 연재만화 '이슈잇슈(작가 마인드 C)도 덩달아 인기다. 이슈잇슈의 작가는 지난 22일 차두리 로봇설 2탄을 연재했다.


☞ 마인드C의 웹툰 - '차두리 로봇설 2탄' 전체보기

지난 1탄이 차 선수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집중했다면 이번 2탄에서는 차 선수의 등번호 22번과 충전방식의 비밀을 설명하고 있다.


우선 차 위원이 업그레이드된 차두리 로봇 '버전 2'의 등번호를 2번으로 새기려 했지만 오범석(DF) 선수가 이미 2번을 먼저 달고 있어 할 수 없이 22번으로 변경했다고 그렸다. 특히 차 위원과 차 선수가 함께 오 선수를 째려보는 모습을 재치있게 묘사했다.


☞[인터뷰] 마인드C 작가 "차두리 로봇설 2탄, 3탄도 기대하세요"

차 선수가 머리를 통해 태양열 충전을 한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머리는 헤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충전기기가 손상될 수 있다"며 "치아가 집열판이고, 그가 치아를 보이며 항상 웃는 이유도 실시간으로 태양열을 받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아울러 독자들에게 "차두리 선수가 나오면 휴대폰을 꺼 달라"고 당부하며 그 이유에 대해 "전파충돌로 인해 오작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화는 또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한국-스위스 전 해설을 맡았을 당시의 에피소드도 소재로 사용했다.


당시 부심이 깃발을 들었는데도 주심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하지 않아 한국이 한 골을 내주자 차 선수는 "이건 사기입니다"라고 해설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만화에서는 차 선수가 '사기'를 언급한 후 조용해 진 이유를 차 위원이 리모컨으로 '음소거' 버튼을 눌렀기 때문인 것으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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