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타 거포' 호르헤 칸투(31)를 영입했다.
두산은 9일 "2014년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타자 호르헤 칸투(31)와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98년 탬파베이에 입단한 칸투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47경기 출전해 통산 타율 0.271, 출루율 0.316, 장타율 0.439, 104홈런, 476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204개(고의사구 15개 포함)의 볼넷을 고르는 동안 559차례의 삼진을 당했다. 주 포지션은 내야수이며 1루수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
2005년 탬파베이 시절에는 28홈런 117타점을 올렸으며, 2008년 플로리다 시절에는 29홈런 95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탬파베이와 신시내티, 플로리다, 텍사스, 샌디에이고를 거쳤다. 2011년 샌디에이고에서 57경기를 소화한 것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 시즌 멕시코리그에서는 83경기 출전해 31홈런 45볼넷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꾸준한 강점을 보여줬다.
두산 관계자는 "칸투의 영입으로 한층 강화된 타선과 안정된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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