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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타' 안도 미키, 현역 은퇴.."지도자 꿈꾼다"

'피겨 스타' 안도 미키, 현역 은퇴.."지도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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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를 선언한 안도 미키 /사진=OSEN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26)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안도는 23일 도쿄에서 열린 제 82회 일본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머물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안도는 대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로서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후회는 없다"며 은퇴 의사를 전했다.


안도는 22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64.87점으로 5위에 그치며 프리스케이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도는 이날 106.25점으로 9위에 그쳐 총 171.12점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안도는 "난이도를 쉽게 할까 고민도 했지만 나다운 경기를 하고 싶어 어려운 연기 구성에 도전했다.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인 뒤 "몬나 유우코 코치처럼 향후 지도자를 목표로 하고 싶다"며 계획을 전했다.


이어서 "오늘이 내 선수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다. 올림픽보다도 지난 17년 동안 안도 미키라는 스케이터로서 내가 얼마나 나답게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 여기까지 올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은퇴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 선수권서는 스즈키 아키코가 종합 215.18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일본 피겨 간판 스타인 아사다 마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3.01점으로 선두를 달렸으나 이날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에 실패해 종합 199.50으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2위는 종합 202.52점을 획득한 무라카미 카나코에 돌아갔다.


이번 대회서 1~3위를 차지한 아키코와 무라카미, 아사다는 일본 대표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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