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사격대표팀이 25m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영민(29.서산시청), 김진일(33.상무), 장대규(38.KB 국민은행)로 구성된 한국 사격 대표팀은 26일 오전 9시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에서 1739-54x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한국은 첫 부문인 완사를 마치고 5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센터파이어의 간판스타인 김진일의 부진이 컸다. 김진일은 완사에서 95점-94점-97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속사 때부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한국은 김영민이 속사 30발을 294점으로 마쳤고 장대규도 290점으로 선전했다. 김진일도 다시 감각을 되찾으며 290점으로 속사를 마무리했다.
결국 한국은 총합 1739-54x를 기록하며 중국(1742-56x점), 인도(1740-68x점)에 이어 동메달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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