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주장 김진규(29)가 31일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인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리는 2015 영덕해맞이 축제에 제야의 경북 대종 타종 대표로 참석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김진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희진 영덕군수 등 경북 도내 각계각층 인사들과 함께 타종을 할 예정이다.
이번 타종 행사 참석 배경에는 김진규의 열렬한 고향 사랑이 있었다. 현재 김진규는 영덕 출신 축구선수로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 생활을 하고 있다.
매년 김진규는 영덕군에 거주하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또 지역 명문 강구초등학교 축구부를 위해 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영덕군 관계자는 "그동안 영덕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힘써준 김진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타종 행사 대표로 추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길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진규는 "우선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고향이 없었다면 축구 선수 김진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항상 고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강한 애향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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