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경기 중 자신의 유니폼을 찢었다. 민소매 유니폼이 아닌 반팔 유니폼을 입어 불편함을 느낀 듯 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서 2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클리블랜드는 96-86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르브론은 전반전에 슈팅 난조를 보였다. 유니폼을 찢기 전까지 10개의 슈팅을 던져 4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2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다. 전반전으로 클리블랜드의 슛 감각은 떨어져있었고 27-36으로 뉴욕 닉스에 뒤져있는 상황이었다. 2쿼터 7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르브론은 3점슛을 실패한 뒤 소매 양쪽을 찢었다.
르브론은 지난 2014년 마이애미 히트의 소속이었을 당시 반팔 유니폼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바 있다. 르브론은 반팔이 꽉 끼어서 팔과 어깨에 충분한 공간이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반팔 유니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ESPN과 야후 스포츠 등의 외신들은 이날 르브론이 유니폼을 찢은 것에 대해 과거의 르브론의 말을 인용해 유니폼으로 인해 슛을 던지는데 방해가 된다고 느껴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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