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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2016 시즌 출정식 진행.. "우리는 인천!"

인천UTD, 2016 시즌 출정식 진행.. "우리는 인천!"

발행 :

김우종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출정식 단체 사진.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출정식 단체 사진.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선수단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2016시즌의 본격적인 돌입에 앞서 시민 및 팬들과 함께 하나 되어 출정식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 구단은 5일 오후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거리와 구단의 오피셜 파트너 CGV 인천점에서 ‘2016년도 인천유나이티드 출정식’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새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올해 출정식은 특별히 축구와 같은 콘셉트로 전, 후반전과 연장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 후반전은 선수들이 시민들의 일상으로 다가서는 홍보 활동으로 이뤄졌다. 선수단은 총 8개조로 나뉘어 구월로데오 상가를 순환하며 각 사업장별로 홍보포스터, 사인볼 등을 제공하는 일종의 게릴라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인천 선수단의 깜짝 방문에 놀라며 사인 및 사진을 요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했다. 특히 베트남 교민은 자국의 축구 신성으로 불리는 쯔엉을 단번에 알아보고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곧바로 홍보 차량 퍼레이드 행사가 열렸다. 구단을 홍보하는 현수막과 함께 홍보 영상물로 특별 제작된 홍보 차량과 선수단 버스가 일렬로 도열해 인천시 구월동 일대 도로변에서 길거리 홍보를 펼쳤다.


후반전은 CGV 인천점 4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선수단은 미소지기팀, 사인회팀, 팬 레크리에이션팀, 포토서비스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방법으로 팬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외에 2016년도 시즌권 예약 및 수령 부스와 2016년도 선수단 유니폼(홈, 원정) 현장 예약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연장전에서 본격적인 출정식 행사가 진행됐다. 본 행사는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인천 구단 박영복 대표이사, 정의석 단장 및 김도훈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또한 진정한 구단의 주인인 약 250여 명의 인천 팬들이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2016년도 포토데이 스케치, 시즌 프리뷰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인사말과 주장 임명식, 유니폼 발표회가 차례로 진행됐고, 인천 팬으로 구성된 힙합 댄스팀 딜라이트 피플은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300만 인천 시민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토대로 인천 선수들이 지난해 이루지 못한 상위스플릿, FA컵 우승 등을 일구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영복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축구의 발상지인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올 시즌 인천의 홈 무패 신화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단 소개를 비롯하여 스킨십 프로그램, Q&A 시간 등이 차례로 열렸다. 신인 5인방(이현성, 송시우, 박병현, 원동근, 김태훈)은 오렌지카라멜의 까탈레나 노래에 맞춰 깜직한 안무를 선보였다. 외인 사총사(케빈, 요니치, 벨코스키, 쯔엉)는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음정 모사 퍼포먼스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팬들과 선수단 전원이 프리 허그 및 하이파이브를 진행하는 것을 끝으로 출정식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선수단은 오랜 시간 행사가 진행되었음에도 지친 기색 없이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팬들과 함께 했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팬들과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행복하다. 우리 선수들이 겨우내 하나 되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가올 2016시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우리는 인천’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운 인천은 오는 13일 일요일 펼쳐지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약 9개월 간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인천의 홈 개막전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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