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오도리지 2승' TB, MIA 꺾고 3연패 탈출.. 이치로는 침묵

'오도리지 2승' TB, MIA 꺾고 3연패 탈출.. 이치로는 침묵

발행 :

심혜진 기자
2승째를 달성한 오도리지./AFPBBNews=뉴스1
2승째를 달성한 오도리지./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3000안타 대기록에 도전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2)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서 4-3 승리를 거뒀다.


전날 탬파베이는 6-7로 역전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이날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탬파베이는 2회초 선두 타자 로건 모리슨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코리 디커슨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를 만든 다음 제이크 오도리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추가점을 만들었다. 모리슨의 볼넷과 디커슨의 2루타로 만든 1사 1, 3루서 한국계 미국인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점수는 3-0.


6회 마이애미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 홈런과 데릭 디트리치의 적시타로 턱 밑까지 쫓아오자 탬파베이는 7회 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선두 타자 브래드 밀러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도루와 실책으로 3루까지 안착했다. 여기서 스티브 피어스의 1타점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8회말 또 다시 한 점차로 쫓겼다. 선두 타자 마르셀 오즈나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후 디트리치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무사 1, 2루 위기서 리얼무토를 병살타로 처리했으나 에체베리아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4-3이 됐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오도리지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심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말린스와 재계약한 이치로는 지난 3경기서 13타수 10안타 맹타를 퍼부으며 3000안타까지 40개를 남겨놓은 상태다. 하지만 이날은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