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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SF전 무안타 '침묵'.. 팀도 3-5로 패하며 3연패

강정호, SF전 무안타 '침묵'.. 팀도 3-5로 패하며 3연패

발행 :

김동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킹캉' 강정호(29)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도 패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강정호는 24일 오전 1시 3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22일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23일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호 도루도 올렸다.


멀티히트는 아니었지만, 지난 15일 이후 8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39경기, 타율 0.276, 10홈런 27타점에 출루율 0.338, 장타율 0.575, OPS 0.913이 됐다. 충분히 좋은 성적이다.


그리고 24일 또 한 번 선발로 나섰다. 이번에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도 0.267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수비에서는 초반 한 차례 약간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내야를 지켰다.


1회말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를 쳤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4로 뒤진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여전히 수아레즈. 여기서 강정호는 또 한 번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또 한 번 좋지 못했다.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강정호는 여전히 3-4로 뒤져 있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도 수아레즈로 같았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쳤지만, 또 한 번 3루 땅볼이 되고 말았다.


3-5로 한 점 더 벌어진 후 맞은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샌프란시스코 네 번째 투수 코리 기어린이었다. 강정호는 기어린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3-5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게 됐다.


1회말 그레고리 폴랑코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섰지만, 3회초 조 패닉에게 3타점 3루타를, 맥 윌리엄슨에게 적시타를 맞고 1-4로 뒤졌다. 피츠버그는 3회말 공격에서 조시 해리슨의 적시 3루타와 폴랑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내 3-4로 추격했다. 하지만 6회초 윌리엄슨에게 솔로포를 맞아 3-5가 됐다.


선발 존 니스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6승)째다. 평균자책점도 4.93으로 올라갔다. 지난 8일 시즌 6승째를 따낸 후 내리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타선에서는 1번 존 제이소가 1안타 1득점, 2번 조시 해리슨이 1안타 2득점을 올렸다. 3번 그레고리 폴랑코는 안타 없이 2타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샌프란시스코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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