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추트레인' 추신수(34)가 시즌 최종전서 안타를 때려내면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격감을 예열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 0.242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1일 46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빅리그로 돌아온 추신수는 안타를 신고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2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리고 이날 다시 안타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2-3으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가드의 초구를 타격해 깨끗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시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뜬공으로 돌아서야 했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4-6을 패했다. 이로 인해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텍사스는 95승67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68승94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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