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27,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가 퀸타나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면 부수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올니는 21일에도 "피츠버그가 퀸타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적당한 계약은 피츠버그의 예산에 완벽하게 맞는다"고 밝히며 퀸타나에 대한 피츠버그의 관심을 전한 바 있다.
퀸타나는 201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해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올 시즌에는 32경기에서 208이닝을 던지며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보강에 나서야 한다. 선발 투수였던 이반 노바가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가 잔류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로 인해 피츠버그는 맥커친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협상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워싱턴이 방향을 틀면서 최종 불발된 바 있다.
화이트삭스는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보스턴으로 보내면서 유망주들을 챙겼다. 리빌딩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퀸타나도 다른 구단으로 보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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