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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18점' 대한항공, OK저축에 완승..선두 독주

'가스파리니 18점' 대한항공, OK저축에 완승..선두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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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한동훈 기자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대한항공이 2연승으로 선두 독주체제를 확실히 다졌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8패 승점 56점을 획득한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49점)과의 차이를 승점 7점으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지난 3일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8연패를 끊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승 23패 승점 15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1세트 가스파리니, 김학민 쌍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둘은 각각 서브에이스 1개씩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66.67%로 10점을 합작했다. 진성태가 3점, 진상헌과 한선수도 2점씩 보탰다. 특히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의 공격 점유율이 각각 25%에 불과했을 정도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했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가 공격 성공률 71.43%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세트에는 가스파리니가 코트를 장악했다. 가스파리니는 공격 시도 8차례 중 7차례 성공, 성공률 87.5%로 7점을 책임졌다. 백어택은 4차례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서브에이스를 또 추가했다. 김학민과 정지석도 4점씩 득점, 골고루 활약했다. OK저축은행 모하메드는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공격 성공률 80%로 8점을 뽑는 등 힘을 냈지만 외로웠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3세트까지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7-15로 쫓기는 상황에서 정지석의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정지석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며 여유를 불어넣었다. 정지석의 오픈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다가섰고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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