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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조 볼조차 절레절레... "내 시그니처 신발, 품질 최악"

론조 볼조차 절레절레... "내 시그니처 신발, 품질 최악"

발행 :

이원희 기자
론조 볼. /사진=AFPBBNews=뉴스1
론조 볼.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론조 볼(22). 지난 2017년 시그니처 농구화인 '빅 볼러 브랜드'의 ZO2를 발매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볼은 자신의 농구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볼은 5일(한국시간) 미국의 야후스포츠를 통해 "ZO2의 품질은 정말 형편없었다. 경기 중에도 자주 신발을 바꿔 신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볼은 NBA 데뷔 당시 ZO2를 신고 뛰었지만 점차 그 빈도가 줄어들었다. 대신 다른 농구화를 신고 코트에 나서는 일이 많아졌다.


볼의 아버지 라바 볼(51)은 지난 2016년 자체 브랜드인 빅 볼러 브랜드를 설립했다. 볼 가족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이때 볼의 시그니처 농구화인 ZO2도 발매됐다. 당시 495 달러(약 60만 원)에 달하는 고가 농구화였다. 하지만 현재 볼은 빅 볼러 브랜드와 이별한 상태다. "품질이 최악이었다"는 말도 거침없이 할 수 있는 이유다.


빅 볼러 브랜드의 ZO2 농구화. /사진=AFPBBNews=뉴스1
빅 볼러 브랜드의 ZO2 농구화. /사진=AFPBBNews=뉴스1

볼은 올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LA 레이커스에서 뉴올리언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했을 만큼 리그 수준급 유망주로 꼽힌다. 다만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고생했다. 지난 1월에도 왼쪽 발목을 다쳐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지난 시즌 볼은 정규리그 47경기에서 평균 득점 9.9점, 리바운드, 5.3개, 어시스트 5.4개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그니처 농구화를 발매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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