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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리얼돌 사태, BBC 이어 NYT도 주목 "맞아요, 성인용이에요"

FC서울 리얼돌 사태, BBC 이어 NYT도 주목 "맞아요, 성인용이에요"

발행 :

한동훈 기자
뉴욕타임즈 캡처.
뉴욕타임즈 캡처.

FC 서울의 '리얼돌'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끌고 있다. 영국 BBC에 이어 미국 뉴욕타임즈까지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서울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전에 관중석에 '프리미엄 응원 마네킹'을 설치했다가 이것이 성인 용품임이 드러나면서 망신을 당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을 덮쳐 모든 스포츠가 중단됐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축구와 야구, 골프 등 여러 프로스포츠를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해 세계적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황당한 사건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BC는 "스포츠 리그 재개는 전 세계적인 목표다. 무관중 경기장에서라도 다시 시작이 된다면 분위기를 어떻게 살릴까? 그러나 FC 서울처럼 되고 싶은 팀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뉴욕타임즈도 18일 이 소식을 다뤘다. 뉴욕타임즈는 "맞다, 한국의 축구팀이 성인용 인형을 갖다 놓고 응원을 시켰다"고 표현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이 축구팀은 실제와 더 비슷한 서포터스로 좌석을 채우려는 선택을 했는데 매우 당혹스럽게 됐다"고 지적했다.


FC 서울은 사태가 커지자 공식 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FC 서울은 "편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FC 서울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죄송스러운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향후 재발 방지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라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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