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가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수 강경학(29)과 KIA 포수 백용환(32)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다.
한화와 KIA는 3일 "강경학과 백용환을 바꾸는 1: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용환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08년 KIA타이거즈에 2차 5라운드로 입단한 우투우타의 포수다. 2008년 KIA에 입단해 경찰청(2011~2012년)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계속 KIA에서 선수생활을 이어 왔다.
백용환은 9시즌 통산 350경기에 출전, 타율 0.210(666타수 140안타), 25홈런, 79타점, 70득점, 2루타 16개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1군 경험이 많은 선수로 공격 면에서는 파워가 강점이며, 장타 생산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를 소화했으며, 퓨처스리그에서는 31경기 67타수 23안타(3홈런), 타율 0.343, 17타점, OPS 1.018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자원 확보 효과와 함께 중복 포지션 조정에 따른 내야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투좌타인 강경학은 광주동성중-동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5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13홈런, 103타점, 183득점, 14도루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강경학은 빠른 발을 가진 전천후 내야수로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