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델레 알리(26)가 에버턴 데뷔전에서 혹평을 들었다.
알리는 지난 9일 치른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벤치서 출발한 알리는 전반 이른 시간 예상치 못한 더마레이 그레이의 부상으로 예상보다 빨리 데뷔전을 치렀다. 65분가량 긴 시간을 소화한 알리는 잘 풀리지 않는 에버턴에 희망을 안겨야 했다.
그러나 알리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강력하게 영입을 원한 이유를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기 직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전력외가 됐던 부진을 반복했다. 패스 성공률은 59%에 불과했고 슈팅도 한 차례 시도가 전부였다.
번뜩이지 않은 알리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에게 실망한 에버턴 팬들의 반응을 한데 모았다. 온통 불만이었다. 살펴보면 '수치의 전당에 오를 데뷔전', '슬프지만 알리는 살아날 수 없다', '알리는 이제 평범한 선수' 등 플레이에 좌절한 반응이다.
특히 한 팬은 '에버턴은 알리를 무료로 얻었지만 사기를 0점 플레이를 펼쳤다'고 가격에 합당했다는 씁쓸함을 전했다. 실제로 에버턴은 알리를 데려가면서 토트넘에 당장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알려지기로 에버턴은 알리가 20경기 출전시 1천만 파운드씩 토트넘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최대 4천만 파운드를 약속했다. 알리가 에버턴에서 얼마나 입지를 굳히느냐에 따라 최종 이적료가 달라진다. 일단 데뷔전 만으로는 알리가 20경기라도 뛸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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