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맨유 탈출하니 국대서도 터진다→호일룬 멀티골 폭발... 덴마크, 벨라루스에 6-0 대승

맨유 탈출하니 국대서도 터진다→호일룬 멀티골 폭발... 덴마크, 벨라루스에 6-0 대승

발행 :
라스무스 호일룬. /AFPBBNews=뉴스1
덴마크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난 뒤 제대로 부활했다. 덴마크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22·나폴리)이 주인공이다.


덴마크는 10일(한국시간) 헝가리 절러에게르세에 위치한 ZTE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C조 벨라루스와 맞대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덴마크는 2승1무(승점 7·골득실 +9)를 기록, C조 1위에 오르며 월드컵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덴마크는 스코틀랜드, 그리스, 벨라루스와 같은 조에 묶였다. 조 2위 스코틀랜드가 2승1무(승점 7·골득실 +4)로 덴마크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위 그리스는 1승2패(승점 3), 벨라루스는 3전 전패(승점 0)를 기록 중이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은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는 방식이다. 이후 조 2위 12개국, 또 조 3위 팀들 가운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팀이 4개 조로 묶여 다음 라운드를 치른다. 여기서 4팀만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한다.


덴마크의 승리를 이끈 건 호일룬이다. 팀 3-4-2-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몰아쳤다. 전반 19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호일룬은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45분에도 패트릭 도르구(맨유)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두 장면 모두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호일룬의 움직임과 탁월한 위치선정이 돋보였다.


덕분에 덴마크는 원정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챙겼다. 호일룬과 함께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도 멀티골을 작성했다. 빅토르 프로홀트(FC포르투), 도르구도 득점을 기록했다.


기뻐하는 라스무스 호일룬. /AFPBBNews=뉴스1

호일룬은 맨유에서 뛸 때만 해도 깊은 부진에 빠져 큰 비난을 받았다. 지난 2022년 여름 호일룬은 이적료 72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를 기록하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비싼 몸값에도 골을 넣지 못해 '먹튀'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일룬은 나폴리(이탈리아)로 임대 이적했는데,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 벌써 2골을 올렸다. 나폴리도 5승1패(승점 15)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호일룬은 지난 달 그리스전 쐐기골에 이어 벨라루스전 멀티골을 몰아쳤다.


축구전문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호일룬이 눈부신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호일룬은 최근 8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나폴리에서 4골, 덴마크 대표팀에서 3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AFPBBNews=뉴스1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