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중원의 핵심이자 베테랑 미드필더 주세종(35)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전력 안정화에 성공했다.
광주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주세종과 3년 연장 계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베테랑 미드필더와 3년 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합의했다.
주세종은 광주를 통해 "다시 한번 광주FC에서 활약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는 "주세종의 잔류는 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능곡고와 건국대를 거쳐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주세종은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앞세워 일찍이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주목받았다. 이후 FC서울, 아산 무궁화, 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그의 주요 구단을 두루 거쳤고, 2021년에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해외 무대도 경험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2015년 A대표팀에 데뷔한 주세종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굵직한 국제 대회 무대를 누볐다.
특히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당시 손흥민의 쐐기골로 이어진 정확한 롱패스 어시스트는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구단에 따르면 주세종은 팀 내 최고참급임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훈련 태도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특히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과 안정적인 볼 배급을 통해 광주 특유의 전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주세종은 2025시즌 리그 21경기를 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재 K리그 통산 281경기 16골 30도움을 기록 중인 주세종은 이번 2026시즌 중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