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특종'측 "제주심령사진 조작無..日촬영은 확인중"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 제작진이 시청자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도 심령 사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V특종 놀라운 세상' 제작진은 15일 오전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지난 12일 방송된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촬영된 의문의 심령사진인 '사진 속 미스터리한 형체'편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제작진은 "먼저, 원본사진 조작 여부에 대한 내용입니다. 방송됐던 사진은 제작진도 제보 게시판을 통해 처음 보게 됐다"면서 "제보 내용과 사진을 검토한 후, 제보자와의 통화를 통해 제보 사진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여러 명의 전문가에게 재차 사진의 합성 및 조작 여부에 대해 문의해 어떠한 조작도 없는 사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후 사진 속 형체에 대한 추적 과정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오래전 추락사한 사실을 알게 됐고, 일본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해 이후 상황을 진행했다. 현재 일본 촬영에 대한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다시 한 번 큰 관심 가져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이로 인해 출연자 및 촬영에 도움 주신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은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촬영된 사진 배경에 긴 머리를 한 의문의 사람형태에 대해 공개했다. 제작진은 사람 형체가 있던 곳은 낭떠러지로 사람이 서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니라고 전하며 20년 전 그 곳에서 추락사한 일본인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사진의 진위여부 등에 대해 설왕설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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