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 소속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이 배우 배두나와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MBC 등 국내 방송 스포츠뉴스에 따르면 박지성은 지난 21일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말레이시아 투어 일정 중 말레이시아 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배두나와의 열애설과 관련, "(열애설 때문에) 장가도 못 갈 것 같다"며 "혼자 살고 싶지 않게 언론에서 좀 도와달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이날 "배두나와 당시 영국에서 우산을 쓰면서 만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성은 이어 "열애설 기사가 난 후 (배두나가) 기사에 달린 댓글에 상처를 좀 받은 것 같다"며 "괜히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 직접 전화통화도 했었다"고 전했다.
박지성과 배두나는 지난 13일 영국 런던 내 피커딜리 거리를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을 봤다는 몇몇 목격자들의 말들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연인 사이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았다.
한편 배두나는 열애설이 불거진 후 지난 14일 오전 스타뉴스에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박지성과) 아는 사이가 아니며 우산을 함께 쓰고 간 사람을 박지성으로 착각한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이후 14일 오후 배두나에게 확인을 거친 뒤 "친구로서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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