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나영석PD의 이적에 묵묵부답이다.
KBS 예능국 측은 4일 오후 나영석PD의 CJ E&M 이적에 관련해 함구하고 있다.
4일 오후 CJ E&M 측은 "나PD가 최근 CJ E&M으로 이적을 확정했다"며 "KBS에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이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CJ E&M 측에 따르면 나영석PD는 내년 1월 초 쯤에는 CJ E&M에 소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현재 KBS 예능국 측 고위 관계자들은 나영석PD의 이적이 밝혀진 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앞서 KBS 예능국 한 관계자는 KBS 전진국 예능국장의 말을 빌려 4일 오후 스타뉴스에 "나영석PD의 이적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후 KBS 한 관계자는 "KBS 측에서는 나영석PD의 이적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며 "나PD가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답을 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KBS 측에서는 나영석PD의 사표를 반려하지 않을까 싶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나영석PD는 지난 2001년 KBS(공채 27기)에 입사했다. 그는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해피선데이-1박2일' 등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의 기획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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