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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DJ, 국민통합 위해 박정희 딸 지도자 키우려"

한화갑 "DJ, 국민통합 위해 박정희 딸 지도자 키우려"

발행 :

김재동 기자

박근혜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한 '리틀 DJ' 한화갑 전 새천년 민주당 대표가 '1급 비밀 그랜드플랜'이란 책을 인용, "DJ는 박정희 딸을 지도자로 키워내 국민통합을 이루려했다"고 밝혔다.


한화갑 전 대표는 12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박근혜 지지의 배경을 설명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우셨고 또 국내에서는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그래야 남북통일에 대비한다고 생각하셨다. 그리고 그런 것을 위해서 항상 모든 박해자를 용서하고 화해했다"고 전제한 후 "최근에 <1급 비밀 그랜드플랜>이라는 책이 나왔다. DJ 대통령이 대통령 되셔가지고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루어야겠는데 정치는 정쟁을 일삼고 보수진보에서 대립은 격화되고 이런 상태에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 국민통합을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며 나를 가장 박해하고 죽이려고까지 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을 지도자로 키워서 내면 모든 국민들이 저렇게 보복 없이 아량을 베푼다 해서 김대중의 그런 가련한 마음을 국민통합으로 연결시키지 않겠는가며 몇 사람한테 그걸 연구하라는 과제를 주셨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말을 DJ로부터 직접 들은 것은 아님을 확인했다.


한 전 대표는 또한 최근에 있었던 동교동계 1세대 김옥두 전 의원의 공개서한에 대해 "그거 위선이다"고 단언하며 "2년 전에 제가 평화민주당 창당했을 때 동교동에서 저를 제명했다. 이후 동교동 중요한 회의에 저를 불러본 적이 없다. 동교동은 몇몇 사람이 대통령 차지하고 팔아먹는 동교동이지 그렇게 공개되고 대단한 동교동 아니다. 그리고 지난 4.11 선거 때도 동교동이 총 동원해서 한화갑이 떨어뜨리는 운동하고 간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왜 섭섭하다고 그렇게 말하나?"며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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