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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제작 조현길 대표 사망..애도물결

'아이리스' 제작 조현길 대표 사망..애도물결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인기드라마 '아이리스'에 공동제작으로 참여했던 에이치플러스커뮤니케이션 조현길 대표가 사망하자 연예계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조현길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 주차장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경찰은 차 안에서 연탄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유족은 심장마비라며 자살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 제작과 기획 등에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영화 '몽정기' '가문의 위기' '포화 속으로' 등 제작에 참여했었다.


농구선수 출신인 고인은 원만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연예계에 고른 인맥을 갖고 있어 지인들의 충격이 크다. 조현길 대표는 2011년 걸그룹 카라가 한승연 니콜 강지영 탈퇴 논란이 있었을 때 니콜 어머니와 음식점을 같이 운영한다는 이유로 배후인물로 지목되기도 했었다. 당시 조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었다.


지인들에 따르면 고 조현길 대표는 최근 여러 사업들과 채무 관계, 외로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지난 12월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 내려놓아서 편안하다"라는 글을 올려놨다. 때문에 장례식장에서는 그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더욱 침통한 심정을 금하지 못했다.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승우 임형준 등 연예인들이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달파했다.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과 윤석민도 조화를 보냈다. 윤석민은 트위터에 "조현길대표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속상합니다.절 많이 도와주셨는데.. 하늘에선 꼭 더 행복하세요"고 애통해했다.


배우 윤소이는 3일 새벽 트위터에 "어린 나이에 편하게 영화 찍을 수 있게 도와주셨던 조현길대표님. 새해 인사도 못 드렸는데.."라며 "이 무거운 마음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부디 그곳에서는 편하게 지내십시오. 그동안 따뜻한 말씀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흐르는 눈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룹 JYJ의 김준수의 쌍둥이형이자 김준호도 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한국회사 조현길대표님께서 고인이 되셨습니다 몇일전에도 만나서 많은 얘기해주셨는데 믿기지않습니다 이제 무거운짐 내려놓으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고 슬퍼했다. 장례식장은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4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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