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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금주·근신하겠다" 택시기사·경찰관 폭행 공식사과

권인하 "금주·근신하겠다" 택시기사·경찰관 폭행 공식사과

발행 :

김성희 기자
권인하 <사진=권인하 앨범재킷>
권인하 <사진=권인하 앨범재킷>


가수 권인하(54)가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 윤모씨(56)를 비롯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것과 관련 공식사과 입장을 밝혔다.


권인하는 29일 음주폭행 사건에 대해 "100% 실수를 인정한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권인하는 "요즘 사업 실적이 저조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사업관련해서 있었던 술자리에서 논쟁을 벌이며 폭음한 것 같다"며 "이후 택시를 탔는데 만취상태에서 택시 기사 분에게 오해를 했고, 경찰서에 가서도 뭔가 내게 피해를 준다고 착각했다"며 사건 배경을 해명했다.


또한 권인하는 "사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건강도 좋지 않아 술만 먹으면 실수를 한다. 너무 후회스럽고 누를 끼친 여러분께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과하겠다. 변명 늘어놓지 않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 술을 끊고 근신하겠다"고 전했다.


권인하는 28일 오후 10시25분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여의도 샛강다리 인근에서 택시기사 윤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영등포구 신길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 2명에 폭력을 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새벽4시 귀가조치 받았다.


한편 권인하는 지난 1987년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으로 많은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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