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KBS 1TV K DOC 4부작의 스타트를 끊는 '공부하는 인간' 연출자인 정현모PD가 프로그램 시청 포인트와 출발점에 대해 전했다.
정현모PD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KBS 1TV K DOC '공부하는 인간'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학창시절을 비롯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정현모PD는 실제 학창시절 성적을 묻자 "학창시절 공부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어떻게 PD가 됐냐는 질문을 받긴 한데 입사 당시에는 공부가 중요하지 않았다. 공부에 한이 맺혀서 공부관련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PD는 관전포인트에 대해 "기본적으로 공부라는 것이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프로그램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것을 위주로 시청한다면 흥미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부하는 인간'은 4명의 하버드 학생들이 공부와 문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을 비롯해 전 세계로 공부여행을 떠난다.
실제 하버드 4학년 예비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스캇 임, 한국계 유태인이자 졸업 후 구글에 입사한 릴리 마골린, 중동계 미국인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브라이언 카우더, 유럽계 미국인이자 학교대표 배구선수 제니마틴이 출연한다.
한편 '공부하는 인간'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며 4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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