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심현섭-박준형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예분(40)과 개그맨 차승환(40)의 결혼식 사회자로 나선다.
11일 김예분과 차승환의 결혼식을 담당하는 아이웨딩 측에 따르면 오는 16일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자로 신랑 차승환의 개그계 선배인 심현섭 박준형이 나섰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가수 김조한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분과 차승환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전 연세대 총장인 차병원그룹 김한중 회장이 맡았다. 김한중 회장은 연세대 의대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은 김예분의 아버지와의 친분으로 주례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0년 넘게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예분은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로 방송계에 데뷔, SBS '달려라 코바', '인기가요', KBS 2TV 'TV데이트'의 MC 및 DJ, 연기자로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학하며 한식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식공간연출부문에 '휴(休)'라는 주제로 작품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차승환은 SBS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다가 개그맨 김학도와 '신문지' 콤비를 이뤄, 코믹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라디오 축구 중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99년에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활동 영역을 연기와 중계로 넓혀 SBS플러스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에서 배우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고, 라디오 DJ 및 케이블방송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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