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월화극 맞대결, '직장의 신' 勝..1%P내외 접전

새로운 지상파 월화드라마 경쟁 구도가 그려진 가운데 KBS 2TV '직장의 신'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직장의 신' 3회는 12.3%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2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인 8.6%보다 3.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은 SBS와 MBC에서 새 월화드라마가 첫 선을 보인 날이기도 했다. SBS는 김태희, 유아인 주연의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를, MBC는 이승기, 수지 주연의 '구가의 서'를 내놓으며 새로운 지상파 월화드라마 경쟁 구도를 그렸다.

이날 방송된 '장옥정'은 11.3%, '구가의 서'는 1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직장의 신'과 불과 1% 포인트 내외의 접전을 펼치면서 치열한 시청률 싸움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직장의 신'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주인공 장규직(오지호 분)과 미스김(김혜수 분)의 코믹한 갈등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장옥정'에서는 주인공 장옥정(김태희 분)과 인현왕후(홍수현 분), 최숙빈(한승연 분)이 강렬한 모습으로 함께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을 그렸고, '구가의 서'에서는 주인공 최강치(이승기 분)의 엄마인 윤서화(이연희 분)의 슬픈 사연과 수호신수 구월령(최진혁 분)의 첫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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