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범균 "2세, 아내 닮았으면 좋겠다"

개그맨 정범균(26)이 2세의 모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범균은 20일 오후2시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 2층 헤라홀에서 진행된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 "2세는 꼭 아내와 닮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커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찬성이고 뭐든 지 도울 것"이라며 "나처럼 연예인을 하게 되더라도 잘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범균은 앞서 지난 6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부모님께서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셨고 아내에 대해서도 이전에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심으로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결혼 준비하느라 바쁜 탓에 아직 태명도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아내 몸 상태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정범균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동갑내기 회사원과 화촉을 밝힌다. 정범균의 예비신부는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료 최효종이 사회자로 나서며 축가는 KBS 동기 개그맨들과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 진이 맡을 예정이다.

정범균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며 '유재석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DJ변', '독한 것들', '사마귀 유치원', '하극상', '애니뭘' 등의 코너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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