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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균, 동갑내기와 화촉..유재석 등 동료 축하(종합)

정범균, 동갑내기와 화촉..유재석 등 동료 축하(종합)

발행 :

윤상근 기자
개그맨 정범균 /사진=홍봉진 기자
개그맨 정범균 /사진=홍봉진 기자


개그맨 정범균(26)이 품절남이 됐다.


정범균은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동갑내기 회사원 박애진씨와 화촉을 밝혔다.


주례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료 개그맨 최효종이 사회를, KBS 동기 개그맨들과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 진이 축가를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윤형빈, 정경미, 박성호, 김지선, 이희경, 양상국, 오나미, 김준현, 박소영, 홍나영, 신봉선, 노우진, 송준근, 허경환, 장동혁, 김기리, 김원효, 심진화 등 정범균과 함께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개그계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정범균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개콘' 동료들은 "사마귀가 드디어 장가갑니다", "자녀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무조건 아내의 말 잘 들으면서 살길 바란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닮은꼴' 유재석도 정범균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고 취재진 앞에 서서 "신부 말 잘 성실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정)범균아, 잘 살아라"라고 큰 소리로 외친 후 "따로 조언할 건 없는 것 같다. 박명수와 함께 '해피투게더'에서 출연하면서 많은 조언을 전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범균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푸른색 정장을 차려 입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정범균은 "감사하다. 지금 얼떨떨하고 전날 잠도 못 잤다"며 긴장된 모습으로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내와 만난 지 한 380일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남들처럼 평범하게 데이트하면서 친구처럼 지내다 어느 순간 함께 결혼식장에 같이 서게 됐다"며 "'이 여자다'라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프러포즈한 사실을 전하며 "대학로 모 소극장에서 여러 동료들과 후배들과 같이 아내를 위해 공연장에서 콩트도 보여주고 직접 노래도 불러주면서 프러포즈를 했고 아내도 이에 눈물을 흘렸다"며 "이게 프러포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정범균은 이어 아내의 임신 사실과 관련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채 "부모님께서도 결혼 소식을 축하해주셨고 아내에게도 잘해주신다"라며 "태명은 결혼 준비하느라 바빠서 아직 정하지 못했다. 2세는 아내의 모습을 더 닮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범균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며 '유재석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DJ변', '독한 것들', '사마귀 유치원', '하극상', '애니뭘' 등의 코너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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