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결혼식..부부동반 ★하객이 대세

배우 이병헌(43)과 이민정(31)이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수많은 스타 하객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한 스타 부부들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톱스타와 정·재계 인사 등 9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부부로 거듭난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스타 하객의 대세는 부부동반. 여러 스타 부부들이 약속이나 한 듯 완벽한 커플룩을 갖춰 입고 하객으로 참석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장고부부' 장동건과 고소영은 함께 포토월에 올라 세련된 커플룩 패션 스타일을 과시했다. 권상우와 손태영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이병헌에게 축하를 보냈다. 1부 사회를 맡은 이범수 역시 아내 이윤진씨와 참석해 한껏 부부애를 과시했으며, 이병헌과 같은 소속사인 한가인도 남편 연정훈과 함께 포토월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 유지태-김효진 부부, 이천희-전혜진 부부, 정준호-이하정 부부, 손범수-진양혜 부부도 환한 모습으로 결혼식에 함께했다.

이밖에도 영화제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스타 하객들이 함께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김태희, 전도연, 최지우, 김범, 김승우, 진구, 배수빈, 김민종, 김수로를 비롯해 이정진, 홍석천, 정석원, 신현준, 김해숙, 김고은, 최정윤, 숀리, 정유미, 김영철, 임하룡, 주상욱, 김창렬, 장영남, 진태현, 에이미 등 여러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포토월에 서지 않고 바로 식장으로 들어간 스타나 유명 인사들도 적지 않았다. 상당수 정·재계 인사도 포함돼 있다는 후문이다.

수백명의 팬들도 '뵨사마' 이병헌과 아내 이민정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수백명의 팬들로 호텔이 일찌감치 꽉 차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병헌은 예정에도 없던 인사 자리를 마련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원로 배우 신영균이 주례에 나섰다. 결혼식 1부 사회는 이병헌의 친구인 배우 이범수가, 2부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각각 맡았다. 1부 축가는 박정현, 2부 축가는 김범수와 박선주가 불렀다. 또 이민정과 친분이 있는 다이나믹 듀오가 마무리 축가를 불러 흥을 돋웠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이병헌의 본가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시어머니를 모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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