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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라리사 "2번의 협박전화..죽고 싶었다"

'기자회견' 라리사 "2번의 협박전화..죽고 싶었다"

발행 :

김성희 기자
배우 라리사/사진=스타뉴스
배우 라리사/사진=스타뉴스


모델 겸 방송인 라리사(30)가 전화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과 관련한 모든 입장을 밝혔다.


라리사는 7일 오후3시 서울 대학로 모처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9월30일 개인교수 작품이 끝날 때였다. 제주도와 부산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그때 협박전화를 받았는데 공연을 하지말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당시에는 신경 쓰지도 않았고 장난전화 인줄 알았다. 10월5일 생일날에 두 번째 전화를 받았다. 그때 결혼한 것과 이혼한 것을 밝힌다고 했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돈을 요구할 때 놀랐다. 쉽게 돈을 줄 마음도 없고 1000만원은 나에게 큰 돈이다. 나도 힘들게 돈을 벌기 때문이다. 전화를 끊으니 오후 11시 5분이었다. 곰곰히 생각한 뒤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도 됐고 죽고 싶었다. 한국까지 와서 혼자 지내면서 힘든 것이 많았고 힘들었다. 대표님이 한남동 집으로 왔고 대화를 했다. 결혼하고 이혼한 사실을 혼자 알고 있는 것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그동안 힘들었다. 결혼하고 이혼한 것을 알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시간이 흐르고 이런 일이 올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죽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저도 어릴 때 부모님과 같이 안 살았기에 지금도 힘든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라리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연극 '개인교수' 제작사인 극단 수유동 사람들의 박광춘 대표는 지난 6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새벽 12시50분경 라리사에게 긴급 전화가 걸려왔다며 협박을 받은 사안을 털어놨다.


박대표는 라리사가 이날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협박을 받았다며 긴급 기자회견 후 정식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한편 라리사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신으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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