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라리사(30)가 4년 전 한국인 남자와 결혼 및 이혼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라리사는 7일 오후3시 서울 대학로 모처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4년 전에 지인 소개로 전 남편인 그 분을 만났다. 당시 어린 나이에 사랑했지만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지금은 그 분과 오빠 동생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그 분도 나와 헤어졌지만 여전히 나를 걱정해주고 있고 어쩌다 안부를 묻고 지낸다. 분명한 건 그 분은 나쁜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전 남편에게 협박내용 및 기자회견 개최여부를 알렸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 분에게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언질만 했지 자세한 내용은 따로 알리진 않았다. 인터넷 기사를 통해 내용을 접했을 것이다. 협박범을 잡고 싶을 뿐이다. 저한테 왜 전화하고 협박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라리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연극 '개인교수' 제작사인 극단 수유동 사람들의 박광춘 대표는 지난 6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새벽 12시50분경 라리사에게 긴급 전화가 걸려왔다며 협박을 받은 사안을 털어놨다.
박대표는 라리사가 이날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협박을 받았다며 긴급 기자회견 후 정식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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