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백봉기(33)가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백봉기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컨벤션디아망에서 10살 연하의 아내 이유리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백봉기는 결혼식에 앞서 지난 1월 첫 딸을 얻어 아빠가 됐다.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하고 살림을 꾸렸던 백봉기는 드디어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백봉기와 작품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과 양가 친적들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백봉기는 기자간담회나 포토월 없이 보통의 커플들과 같이 간소하게 결혼식을 진행했다. 축가는 영화 '청춘학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슬기가 맡았다.
백봉기는 지난 6월 결혼식 계획을 밝히며 아내와 딸 아란양을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백봉기는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아내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한편 백봉기는 지난 2001년 KBS 2TV 드라마 '학교4'로 데뷔했다. 이후 '마이 프린세스', '미스 리플리'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여기보다 어딘가에', '알투비:리턴투베이스' 등에 출연했으며 케이블채널 tvN 군디컬드라마 '푸른거탑'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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