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생머리 로커'이자 '국민언니', 가수 김경호가 라디오 생방송 중 올해 안에 결혼계획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경호는 지난 11일 SBS라디오 러브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 전화 연결을 통해 출연, 구수한 사투리 등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특히 김경호는 동갑내기 절친인 DJ 김지선이 "경호는 여자를 좋아한다. 국민언니라는 별명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김경호씨, 여자 좋아하죠?"라고 묻자 "방송에서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환장한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경호는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는 임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 몸"이라고 답했고, 이어 "오래전부터 결혼계획은 세우고 있는데 날짜를 못 잡고 있다. 2014년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은 "내가 너를 이제 보내는구나, 친구야"라며 박수를 쳤고 청취자들 또한 실시간으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경호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13세 연하의 일본인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