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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베기자' 정식 발령..4월1일 반대 성명 발표

KBS '일베기자' 정식 발령..4월1일 반대 성명 발표

발행 :

안이슬 기자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KBS가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활동했던 수습기자를 정식 채용했다.


3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이하 KBS 본부)는 "'일베' 수습기자가 오늘 오후 7시 15분 결국 KBS 기자로 발령 났다"고 밝혔다.


KBS 본부에 따르면 KBS는 4월 1일자 발령을 공지하며 문제가 된 수습기자에 대해 일반직 4급으로 발령을 냈다. KBS 다른 수습 취재기자들을 보도본부 사회2부로 발령한 것과는 달리 취재 제작업무가 없는 정책기획본부 남북교류협력단으로 파견발령했다.


KBS본부는 "두 차례 성명서를 통해 일베 수습기자의 임용에 대해 분명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조대현 사장은 일베 기자를 받아들였다"며 "내일 오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 기술인협회, 기자협회, 경영협회, PD협회, 아나운서협회 등 11개 직능단체는 일베 수습기자 임용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지역과 특정이념을 차별하고, 여성을 혐오하고,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고, 장애인을 비하하는 몰상식과 부도덕은 KBS의 정체성과 전혀 맞지 않는다"며 임용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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