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창의가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고등학생 아들을 둔 아버지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송창의는 14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연출 김근홍)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1979년생인 송창의는 "주변에서도 네가 고등학생 아버지를 할 수 있겠나고 한다 저 역시 감독님을 만나 이것이 가능하겠냐고 물었다"고 말문을 열며 "감독님께서 아버지와 아들의 격차를 줄여서 형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하셨다. 그럼 가보겠다고 시작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에서 딸의 아버지를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 결혼하지 않고 부성을 그리는 것이 쉽지 않더라"라며 "이 소재에 관심을 갖고 고등학생의 문제를 보며 이 남자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고 접근했다"고 밝혔다.
송창의는 "일찍 결혼한 사람은 스물에도 아이를 낳을 수 있고, 가능하다 이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접근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접근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여자가 비극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과정과 그녀를 둘러싼 재벌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산' '구암허준'의 김근홍 PD, '천하일색 박정금' '금나와라 뚝딱' 하청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오후 8시45시 첫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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