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경준 통계청장이 201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26일 오전9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 명예조사원으로 위촉식에 참석했다. 유기준 통계청장은 이날 배우 김상중과 장예원 SBS 아나운서를 201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 명예조사원으로 위촉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실시되는 인구주택 총조사가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지난 1925년 처음 실시한 이래 90년째 매 5년마다 계속해온 인구주택 총조사의 조사 방식이 올해 크게 변경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터넷 조사 또는 가구 방문으로 진행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바뀌어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공공 행정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체된다"며 "정밀한 통계 작성을 위해 표본조사의 규모를 10%에서 20%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본조사 결과가 저출산 고령화 대비와 국민 복지 확대 등 정부 정책에 필요한 통계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가기관의 빅 데이터 활용으로 국민의 응답부담을 줄이고 예산은 1400억 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이와 함께 "1인 가구 증가와 개인정보 및 사생활보호 의식 강화로 일선 통계조사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조사방식 변경으로 낯설 수 있는 어려움도 예상된다"며 "김상중, 장예원의 홍보대사 위촉 및 홍보활동을 통해 적극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은 KBS 1TV '징비록'에서 류성룡을 연기하고 있는 김상중의 올곧고 정직한 이미지가 신뢰와 정확함이 생명인 국가 통계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예원 아나운서는 발랄함과 다양한 끼를 겸비한 신세대 아나운서로 전 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은 오는 11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201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향후 인구주택총조사 홍보영상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국민들의 조사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인구주택총조사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인구, 가구, 주택의 특성을 조사, 분석, 제공하는 전 과정을 지칭하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주민등록부 등 각 지자체 행정자료와 우리나라 국민의 20%에 한해 방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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