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이제 평창에서 축제를 맞이할 일만 남았다. 가요제 참가 6팀이 본격적인 가요제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박차를 가했다.
8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가요제' 무대 순서를 정하는 '중간 점검'과 공연을 앞둔 6팀의 막바지 준비 과정을 공개됐다.
'중간점검'에서는 가요제의 무대를 한층 더 화려하게 만들어줄 각종 무대효과와 원하는 공연순서를 획득하기 위한 게임이 펼쳐졌다. 먼저 방석 퀴즈를 진행해 6팀이 무대효과를 나눠가졌다.
아이유-박명수는 리프트, 자이언티-하하, 박진영-유재석은 폭죽, 혁오-정형돈은 불기둥, 황광희-GD&태양은 꽃가루, 윤상과 정준하는 레이저를 각각 얻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각기 원하는 무대 순서를 선점하기 위해 스피드 퀴즈 대결을 벌였다. 공연 순서는 참가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 중 하나인 만큼 게임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많은 퀴즈를 맞춘 팀은 정준하-윤상 팀이었다. 이들은 4번을 선택했다. 혁오-정형돈이 마지막 순서인 6번를 선택했으며, 자이언티-하하는 3번, 유재석-박진영은 5번을 각각 택했다. 박명수-아이유는 2번을 골랐다. 반면 퀴즈에서 꼴지를 한 광희-GD&태양은 선택권이 없었다. 결국 광희-GD&태양은 모두가 기피한 오프닝에 당첨됐다. 이날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불참한 지드래곤에게 4번 순서를 받아오겠다고 약속했던 태양은 망연자실했다.
6팀은 '중간점검' 이후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녹음과 안무연습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특히 뮤지션들은 녹음 과정에서 깐깐하지만 이내 다독거리는 모습도 함께 보이며 '무한도전' 멤버들과 순조롭게 호흡을 맞춰갔다. 자이언티는 하하의 음정, 톤 하나하나를 허투루 넘기지 않으며 철저하게 녹음을 진행했고, 광희도 지드래곤의 깐깐한 프로듀싱에 주눅들어하면서도 특유의 밝은 기운을 내며 연습에 매진했다. 정준하의 무대엔 씨스타 효린과 팝핀여제 주민정, 작사가 김이나가 힘을 보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은 '영동고속도로가요제'란 타이틀로 오는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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