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KBS결산]올해 KBS 미니시리즈 방송했나요?①

[KBS결산]올해 KBS 미니시리즈 방송했나요?①

발행 :

문완식 기자

[★리포트-스타뉴스 2015 방송 결산]

올해 KBS 드라마 최저 시청률 2.2%를 기록한 '발칙하게 고고'
올해 KBS 드라마 최저 시청률 2.2%를 기록한 '발칙하게 고고'


올해 KBS 드라마는 어느 때보다 암울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전통적인 강세인 주말드라마를 제외하고 주중 미니시리즈들은 동시간대 경쟁작에 밀려 연전연패, 아쉬움을 안겼다.


◆KBS 월화극, '블러드'부터 '오마비'까지..시청률 두 자릿수 '전무'


'힐러' 후속으로 2015 KBS 월화 안방극장의 실질적인 문을 연 '블러드'는 최저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 최고 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재현의 주인공 데뷔작이기도 했던 이 드라마는 뱀파이어 소재에 메디컬 장르를 혼합, 흥미를 안겼으나 시청률 면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어진 '후아유-학교2015' 역시 주인공 김소현의 1인2역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추리물형 학교물로 관심을 모았지만 시청률은 높지 않았다. 최저 3.8% 최고 8.2%라는 기록을 남겼다.


서인국 장나라 주연 '너를 기억해'도 드라마 자체는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저 4.0% 최고 5.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후속작인 '별난 며느리'(최저 3.7%-최고 6.0%), '발칙하게 고고'(최저 2.2%-최고 4.3%)는 오히려 최저 시청률 경신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KBS 월화극은 그나마 현재 방송 중인 소지섭, 신민아 주연 '오 마이 비너스'가 선전 중이라 위안을 얻을 만하다. 지난 11월 16일 첫 방송한 '오 마이 비너스'는 최저 7.4%, 최고 9.7%(12월 1일)를 기록했다. 남은 4회 동안 과연 10%대 시청률을 돌파할지가 관심거리다. '오 마이 비너스'마저 실패하면 올해 KBS 월화 안방극장은 단 한 작품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고 만다.


◆KBS 수목극, '착하지 않은 여자들'부터 '객주'까지


한 자릿수 시청률로 1년 내내 고전한 월화 안방극장에 비해 수목 미니시리즈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


채시라 등이 주연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최저 9.1%, 최고 13.7%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채시라, 김혜자, 도지원, 이하나, 장미희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후속작 '복면검사'는 최저 4.8%-최고 6.9%를, '어셈블리'는 최저 4.7%-최고 6.0%를 나타냈다. 현재 방송 중인 '장사의 신-객주 2015'가 그나마 최저 5.9%-최고 13.0%를 기록해 하반기 KBS 수목 안방극장의 체면을 세웠다.


◆KBS 주말극, '파랑새의 집'·'부탁해요 엄마'..시청률 '고공행진'


주중 미니시리즈의 고전에 비해 KBS 주말드라마는 선전했다. '파랑새의 집'이 최저 19.7%, 최고 27.5%를 기록하면서 체면을 세웠다. 후속작 '부탁해요 엄마'는 첫 방송에서 14.9%를 기록한 뒤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 지난 13일 방송에서 32.1%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능국이 만든 '프로듀샤', 연기대상 입성


올해 KBS 안방극장의 특색이라면 금토드라마 '프로듀샤'의 선전. KBS 예능국에서 만든 이 드라마는 주연배우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아이유의 연기 호흡이 잘 맞아떨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저 10.1%-최고 17.7%의 시청률로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프로듀사'는 예능국에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당초 2015 KBS 연기대상 후보작 참여가 불투명했으나 KBS는 '프로듀샤'는 연말 시상식 후보 명단에 넣어 '드라마'로서 의미에 더 비중을 두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