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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지난해 파산 절차 종결..수억원 부친 빚 때문

박보검, 지난해 파산 절차 종결..수억원 부친 빚 때문

발행 :

문완식 기자
박보검 /사진=김창현 기자
박보검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박보검이 지난해 파산 절차를 마무리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9월 박보검에게 '동의폐지' 결정을 내리며 진행 중이던 파산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동의폐지는 파산 신청인과 채권자가 합의를 통해 파산 절차를 종결하는 결정이다.


박보검은 지난 2014년 12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신청을 했고, 지난해 3월 법원이 파산 선고를 내리면서 파산 절차를 밟았다.


박보검이 법원의 파산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은 본인의 빚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의 빚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부업체가 수억원에 달하는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라며 박보검에게 소송을 냈고, 박보검은 소득에 비해 빚이 많아 갚기 어렵다며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박보검에게 파산 선고를 한 뒤 박보검에 대한 소득과 재산 조사 등 본격적인 파산 절차를 진행했다. 파산 절차는 선고가 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파산폐지, 파산종결, 동의폐지 등의 결정으로 마무리된다.


법원은 박보검과 채권자에게 합의를 권유했고 양측이 이를 받아들여 '동의폐지'로 박보검의 파산 절차가 종결됐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동의폐지는 채권자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파산 절차가 종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파산 신청을 취하하는 것과 사실상 동일한 효과가 있어 동의폐지를 통한 종결로 박보검에게 파산 선고가 없었던 것과 같은 법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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