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사미자가 드라마 속 '국민 엄마'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15일 KBS에 따르면 사미자는 최근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 100' 녹화에서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한 아들이 수십 명이라던데'라고 묻는 MC 조충현 아나운서에게 "장용 씨, 이덕화 씨, 백일섭 씨 등 지금 60~70대 배우들은 거의 내 아들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사미자는 "심지어 나보다 나이가 5살이 많은 이순재 씨도 내 아들 역할을 했다"며 "배역이 나왔다는 걸 듣고 찾아가 시놉시스를 보는데, 내가 할머니 역할이자 이순재 씨의 엄마라고 하더라. 나도 젊었을 때라 안 하고 싶었는데, 대본이 너무 좋아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게 MBC '보고 또 보고'라는 드라마다. 그때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 다시 그런 역할 해보는 게 소원이다"고 덧붙였다. 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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