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수근 '개콘' 900회 3탄 호스트..'달인' 피날레

개그맨 김병만과 이수근이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900회 레전드 특집 피날레를 장식한다.

제작진은 26일 "900회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할 메인 호스트로 김병만과 이수근이 함께한다"며 "또한 김영철, 장우혁, EXID, 전소미, 노사연, 이무송, 솔비, 딘딘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병만과 이수근은 '키컸으면', '달인', '장군', 그냥 내비둬' 등 과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코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수근은 EXID와 함께 '키컸으면', 장동혁과의 찰떡 만담 케미가 돋보이는 '그냥 내비둬' 등에서 다양한 유행어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병만은 '조용!필'에서 후배 개그맨들과 개그 콜라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시청자가 가장 보고 싶어 한 코너 중 하나인 '달인'을 900회 특집 마지막에서 재연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별 게스트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장우혁은 '봇말려'에서 진호봇 박진호와 로봇개그 대결을 펼쳤고, 전소미는 '창과 방패'에서 '지킬 앤 하이드'로 연기력을 뽐내 웃음을 유발했다. 김영철은 '연기돌', 노사연과 이무송은 '고성방가', 솔비와 딘딘은 '세.젤.예'에 각각 출연해 개그감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오는 28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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