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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김소연·이상우 결혼식 왜곡보도 논란..기획의도 무색

'한밤' 김소연·이상우 결혼식 왜곡보도 논란..기획의도 무색

발행 :

임주현 기자
/사진='본격 연예 한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본격 연예 한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본격 연예 한밤'이 왜곡 보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김소연, 이상우의 결혼식 현장을 소개했다.


'본격 연예 한밤' 측은 개그우먼 이은형이 김소연, 이상우의 결혼식에 초대됐으나 청첩장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장면을 포착,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온 뒤 김소연, 이상우는 때아닌 비난을 받아야 했다.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됐고 청첩장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지만 초대받은 하객을 돌려보낸 것이 도의상 적절치 못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달랐다. 이은형은 김소연, 이상우의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을 만나러 결혼식에 들른 것이었을 뿐이었다. 결혼식에는 들어가지 못한 건 사실이었지만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은 이가 입장하지 못했다는 건 전혀 문제가 될 내용이 아니었다. '본격 연예 한밤' 측의 초대받은 하객이 청첩장을 가져오지 않아 입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사실을 왜곡해 보고했다.


/사진='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사진='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보도 전 김소연, 이상우 혹은 이은형 측에 사실관계를 따져봤다면 이 같은 논란은 없었겠지만 '본격 연예 한밤'은 이를 놓치며 양측 모두에게 피해를 끼쳤다. 또 보도를 그대로 받아들인 시청자들의 믿음도 저버렸다.


이와 관련 SBS 측은 14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본격 연예 한밤'은 '한밤의 TV연예' 폐지 후 재탄생, 패널 각자의 직관과 해석을 바탕으로 과잉된 연예 정보를 덜어내고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하여 보여주는 큐레이팅 연예뉴스를 표방하며 지금의 제목으로 바꿨다.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의도가 무색해진 '본격 연예 한밤'이 이 같은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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