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배우 김예령의 딸 김수현(28)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윤석민(31) 선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수현, 윤석민은 9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진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척,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객들은 김수현과 윤석민의 앞날을 축복하며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해줬다.
김수현, 윤석민은 지난해 8월 약혼했다. 이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임신에 이어 같은 해 12월 24일 아들을 출산하면서 결혼식이 미뤄졌다. 이후 1년 여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김수현은 2009년 영화 '여고괴담5'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뮤지컬, 연극 등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배우로 많은 활동은 하지 않았다.

또한 윤석민은 2005년 기아 타이그저에 입단해 팀 간판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2013년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 시즌 만에 돌아온 그는 2015년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며 맹활약 했다. 이후 부상으로 2016년 16경기 출장에 그쳤고, 2017년에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내년 시즌 복귀를 노리고 있다.
한편 김수현의 어머니인 김예령은 지난 1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행복하고 지혜롭게 잘 살았으면 한다. (윤)석민이도 올해 (경기를) 잘 못 뛰었으니 내년에는 잘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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