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도'-'황금빛' 새 프로에도 시청률 왕좌 '굳건'
MBC '무한도전'이 새 예능 프로그램들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지켰다.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토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10.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달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13.0%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이날 방송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다. 이날 첫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시점'과 KBS 2TV '1%의 우정'은 각각 3.7%,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황금빛 내인생'도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키며 '국민 드라마'임을 재차 입증했다. '황금빛 내인생'은 3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29.3%보다 8.8%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첫 방송한 MBC '데릴남편 오작두'(7.9%, 10.4%), SBS '착한 마녀전'(9.2%, 10.8%, 11.0%, 11.7%)도 선전했지만, '황금빛 내인생'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화유기' 우여곡절 끝 종영..이승기 "후회 없다" 소감
tvN 주말 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가 우여곡절 끝에 4일 종영한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 지난해 10월 전역한 이승기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사고, 스태프 추락 사고 등 촬영 중간 악재가 겹치며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주인공 손오공 역의 이승기는 "아쉬움이 크고 시원섭섭하지만 마지막까지 모든 걸 다 쏟아내서 후회는 없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아이콘 '인가' 트리플크라운..가요프로 8관왕
보이 그룹 아이콘이 SBS 음악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새 앨범 '리턴'(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1위를 차지한 것. 지난 달 18일과 25일에 이어 3주 연속 1위다. 아이콘은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 순위 프로그램 8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25일 발매된 '사랑을 했다'는 공개 이후 39일째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정상을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콘은 오는 5일 신곡 '고무줄다리기'를 발표하고 2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시즌2로 돌아온 '영수증'..한혜연X이혜정 첫 게스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이 시즌2로 돌아왔다. 4일 첫 방송된 '영수증'의 인기 코너 '출장 영수증'에서는 '슈스스'(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한혜연은 소비 다이어트를 의뢰하며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출장 감식반으로 등장한 김생민, 김숙, 송은이는 한혜연의 집을 샅샅이 뒤지며 연신 '스튜핏'을 날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공감 요정' 게스트로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혜정은 "남편 말을 빌리면 '식비를 가장한 탕진'"이라며 '프로 탕진러'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또 '미투'..배우 한재영 성추행 의혹
배우 한재영이 '미투'(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으로 인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극단 신화 출신이라고 밝힌 A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화 대표 김영수 연출과 배우 한재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김영수 연출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선배 한재영을 고민을 털어놨지만 한재영이 "나도 너랑 자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한재영이 술을 마신 뒤 따라와 모텔을 가자고 했다며 "정말 어이가 없었다. '머릿속이 어떻게 된 사람이면 방금 성추행으로 울던 후배에게 저럴 수 있을까' 거부하고는 극단으로 갔는데 따라왔다. 그리곤 나를 성추행했다. 내가 끝까지 거부하자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재영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본인 입장을 정확히 확인하고 내일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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