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상미가 '슈가맨2'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손상미는 30일 자신의 SNS에 "'헤라의 질투' 발표한 지 19년 차. 미국에서 아줌마로 살다 갑자기 섭외 요청, 첫 인터뷰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하다. 방송 다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니 홀가분~진짜 내 모습을 보여 준 것 같아 기분 좋다"고 글을 남겼다.
손상미는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의 'MC PICK' 특집에 강우진, 위치스 하양수, 장연주와 함께 출연했다.
박나래는 "지금까지 투유가 너무 많이 해먹었다"며 MC석에 섰다. 박나래는 "1999년에 미친 듯이 신나는 댄스곡을 발표했다"이라며 슈가맨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이 소개만으로도 슈가맨을 알아차렸다. 이에 박나래는 "역시 압구정 날라리"라며 유재석을 인정했다.
박나래의 슈가맨 손상미는 '헤라의 질투'를 부르며 등장했다. 손상미는 "곡을 발표한 후 나이트에서만 불러서 방송에서는 처음"이라며 설렘을 표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애초 예상했던 불보다 28불 오차가 생겼다. 이에 손상미는 "왕년에 좀 놀아본 관객들이었으면 불이 더 켜졌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오늘 슈가맨은 100불을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재석의 자신감을 증명하듯 노래의 전주가 나오자 관객석에선 빠른 속도로 불이 켜지더니 84불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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